(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제일기획(030000)의 3분기 매출액, 매출총이익, 영업이익은 각각 7136억원(+4.5% YoY), 2514억원(+6.2% YoY), 288억원(+6.1%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수준으로 예상돼 최근 낮아진 눈높이에는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기획은 7월 초부터 경영진단 및 외부 컨설팅 작업을 진행 중으로 관련 비용이 3분기에 반영될 것이다.
전사 실적으로 보면 과거대비 올림픽 특수는 크지 않았지만 본사에는 프로젝트성 제작 물량이 반영돼 본사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비계열 물량 성장은 지속됐으나 중국향 계열사 물량 부진으로 4% 증가하고 북미 지역은 지난 1분기 이탈한 광고주 매출 공백으로 3분기에도 전분기에 이어 역성장이 예상된다.
유럽은 파운디드 인수 효과와 성과 회복으로 8.1% 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운영 효율화와 일부 손실 거점 정리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다.
제일기획은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변곡점 앞에 서 있다.
4분기 이익 모멘텀 본격화가 예상된다. 매출총이익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은 본사 다음으로 큰데 금년 상반기 기준으로 24%다.
전년동기 파리 테러 이후 유럽 지역 성과 부진으로 이익이 역성장했던 기저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운영 효율화에 따른 본사 및 연결자회사 수익성 개선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441억원으로 30.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진단 이후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2006년 7월 이후 10년만에 실시되는 경영진단이다.
당시에도 그 이후에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해외 비즈니스를 확대 등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내세운 바 있어 이번에도 긍정적인 변화의 흐름이 예상된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계열사 물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비계열사 물량을 꾸준히 늘려 국내 및 유럽, 인도, 동남아 등 해외 자회사에서 외형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연말로 갈수록 이익 증가세가 높아질 것이다”며 “경영진단 평가 이후 추가적인 인수합병(M&A) 실시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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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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