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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다카타사 에어백 장착 차량 결함증상·사고 보고된바 없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9-28 18: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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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적 차원에서 다카타사 에어백 장착 2007년~2009년까지 생산된 SLK·M-클래스 총 284대 리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이하 메르세데스 벤츠)가 국토교통부의 27일 리콜 발표에 대해 “현재까지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다카타사 에어백을 장착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결함 증상 혹은 사고는 보고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장착된 다카타사 에어백은 뚜렷한 설계 및 생산 공정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협의해 예방적인 차원에서의 2개 차종 리콜 계획을 수립했으며, 해당 차종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생산된 SLK 및 M-클래스 총 284대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는 “다임러 본사는 국내에서 리콜을 통해 수집될 에어백과 미국, 캐나다 및 일본에서 수집될 에어백으로, 해당 에어백의 잠재적인 문제를 규명하기 위한 광범위한 실험을 거칠 예정이며, 그 결과는 2017년 초로 예상된다”며 “이 결과에 근거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관계 당국과 긴밀한 협력 하에, 향후 필요시, 합당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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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메르세데스 벤츠 한 관계자는 “미국의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리콜은 다카타사 에어백을 장착한 혼다 차량으로 인한 리콜에 같은 다카타사 에어백을 장착한 다임러 차량이 리콜에 포함된 것이지 미국내에서 판매된 다임러 차량은 다카타사 에어백을 장착했지만 단 한 대도 사고에 대한 보고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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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토부는 27일 “다카타사의 분석결과 에어백을 팽창시키는 질산암모늄과 에어백 내부로 스며든 습기가 반응하게 되면 차량충돌 시에 에어백이 비정상적으로 팽창되고, 비정상적 팽창과정에서 인플레이터가 파열되면서 인플레이터 파편이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들과 협의해 확정한 우선 리콜 대상은 2011년 이전에 생산되어 판매된 총 22만 1870대의 다카타 에어백 장착차량 중 50% 수준인 약 11만대로 이미 리콜에 착수한 혼다 코리아를 필두(2016.8.16)로 앞으로 단계적으로 리콜을 실시하게 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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