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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엔서치마케팅 지분 100% 인수 공시···퍼포먼스 광고 경쟁력 강화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9-27 07:06 KRD7
#나스미디어(08960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9월 26일 모회사 KT와 나스미디어(089600)는 엔서치마케팅 지분 100%를 한앤컴퍼니로부터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총 600억원이고 KT 200억원, 나스미디어 400억원으로 각각 33.3%, 66.7%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나스미디어의 인수 대금 400억원 중 200억원은 현금, 200억원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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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가격 변동을 감안해 2만9950원에 80만1335주로 총 240억원을 증자한다고 공시됐지만 실제 유상증자 금액은 2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서치마케팅은 디지털 광고 대행사이며 메이블이라는 뉴미디어렙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88억원, 49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55억원, 35억원으로 2016년 연간 이익 추정치 기준 인수 대금은 PER 약 10배 수준에 해당한다.

이번 엔서치마케팅 인수로 세 가지 시너지가 예상된다.

나스미디어와 엔서치마케팅 간 상호 교차 영업을 통해 취급고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적으로 광고 예산이 큰 대형 광고주들이 본격적으로 뉴미디어 광고 산업에 유입되고 있는데 SA, DA 통합 상품을 제안하고 캠페인을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특히 나스미디어는 PC, 모바일, IPTV,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고 있고 자체적인 애드 네트워크와 디지털 사이니지 등의 매체를 확보하고 있어 통합 상품 판매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기준 나스미디어와 엔서치마케팅의 취급고는 각각 3012억원, 3088억원으로 경쟁사 대비 다양한 캠페인 히스토리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성장 기대감이 큰 퍼포먼스 광고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퍼포먼스 광고의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인데 광고주와 매체사에 대한 데이터를 모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엔서치마케팅, 나스미디어는 중국 텐센트와의 광고 판매 대행 계약이 되어 있어 중장기적으로 중국 뉴미디어 광고산업 성장의 수혜도 커질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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