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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금주 초 바오산강철의 우한강철 흡수합병이 공식적으로 발표됐고 중국 국무원 또한 수개월 간 미뤄왔던 합병을 최종 승인하면서 중국 대형 철강사들의 합병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허베이강철-서우두강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안강-번시강철도 올해 안에 합병 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합병 이외에도 동부특수강이 26일 만기였던 7억 위안 상당의 채권 상환에 실패하면서 파산신청과 구조조정에 돌입했고 Sinosteel의 부채 청산을 위한 출자전환 승인 그리고 보하이스틸의 구조조정(천진 정부가 1900억 위안 지원) 등 기존에 예상됐던 중국 철강 산업의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철강 유통 및 선물 가격도 예상대로 3분기 말에 가까워지면서 수요 둔화 우려로 약보합세를 지속했지만 금주 구조조정 소식들로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철강 수요는 다소 둔화되겠지만 계속되는 합병·구조조정 구체화 소식들이 중국 철강가격의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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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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