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두산중공업 (034020)은 중공업부문의 견조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건설 등 자회사들의 재무리스크와 이에 따른 두산중공업의 지원가능성 등이 그 동안 주가에 악재로 작용해왔다.
그러나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부문 매각과 두산밥캣 IPO, 두산건설의 메카텍부문 및 HRSG부문 매각 등에 힘입어 주요 자회사들의 재무리스크는 해소국면에 들어섰고 두산중공업의 부담도 크게 완화됐다.
이에 따라 4분기 수주모멘텀과 하반기 실적개선과 3% 내외의 높은 배당수익률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동익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공업부문의 2014년 이전 수주부진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감소세가 이어졌으나 3분기부터는 2015년 수주분의 매출반영이 본격화되면서 외형성장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1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발전소, 신한울 3, 4호기 원전 주기기(약 2조1000억원), 남아공 발전소(약 1조1000억원), 베트남 발전소(약 8000억원), 국내 화력발전소 주기기(약 7000억원) 등의 수주건이 9월 말 이후 이어지면서 수주모멘텀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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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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