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스웨덴 공기청정기를 국내에서 시판 중인 블루에어 측이 최근 한 소비자의 블루에어 제품 오존 발생 주장에 대해 이는 자연 상태 오존량을 간과한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해명했다.
최근 한 소비자는 블루에어측이 국내 시판 중인 공기청정기를 오존 제로(Z)라고 홍보하는 것은 허위라는 주장과 함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밀폐된 공간에서 스웨덴 공기청정기 블루에어 제품을 24시간 테스트했더니 오존 0.01ppm이 검출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블루에어 측은 “소비자가 의뢰해 오존 0.01ppm이 검출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밀폐된 공간은 자연 상태의 오존 0.02ppm이 존재하는 공간이었고 불루에어 제품을 24시간 가동한 후 검출된 오존 0.01ppm은 자연상태의 오존량을 제거하고 남은 잔존 오존량을 측정한 값이다”고 반박했다.
실제 상층 20~30km 정도에서 존재하는 오존층은 통상적으로 지상 부근에 0.02ppm 정도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블루에어 측은 “블루에어 공기청정기 450E 모델의 경우 스웨덴 SP 기술연구소 실험에서 유입된 10.0ppb(0.01ppm)의 오존 농도를 제품 가동 후 7.1ppb(0.0071ppm)으로 약 30% 정도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블루에어 제품에 대한 오존 발생 주장은 자연 상태의 오존량을 간과한 실험조건에서의 오존테스트로 실제 블루에어 제품에서는 오존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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