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20~30대 청년층 인구 감소로 인해 전라북도가 없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발표한 ‘지방소멸에 관한 7가지 보고서’에 따르면, 전주, 군산, 익산, 완주를 제외한 임실, 진안, 장수 등 10개 시군이 30년 안에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전북도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과소화마을, 한계마을, 농촌 시·군 소멸에 대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농촌 고령·과소화 마을 대응 TF’를 구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농촌 현장활동가 및 전문가,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관련 부서 담당과장, 도 교육청 장학사 등 39명이 참여하는 과소화대응TF는 지난 3일 정책개발위원 22명이 참석해 1차 회의를 갖고 활동 계획과 과소화 해소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1차 회의에서는 농촌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과 전략 변화 주문을 시작으로, 대응지표의 필요성과 중요성, 신규시책 발굴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펼쳤다.
과소화대응TF는 7일 전북연구원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세부 지표와 신규사업 발굴에 대해서 밀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연말까지 도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청년 일자리, 농촌 복지, 여성의 안정적 농촌정착 등 다양한 신규 시책을 발굴하고 2017년 예산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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