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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조, 김지희 기획 초대전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09-11-16 17:59 KRD2
#박대조 #김지희 #눈동자 #갤러리K
NSP통신

[DIP통신 이광용 기자] 눈동자, 그리고 두 개의 시선이란 주제로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K에서는 얼굴을 화두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작품할동을 펼치고 있는 박대조, 김지희 작가의 2인전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박대조, 김지희 작가는 인물중에서도 눈동자를 통하여 내적 메시지를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박대조 작가는 아이의 눈동자 안에 폭발하는 핵구름, 기관총, 참사현장 등의 표현을 통하여 순수를 상징하는 아이가 비추는 현실의 충격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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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지희 작가는 팝아트적인 화면으로 교정기, 양 머리와 억지웃음과 같은 외적 장치를 통해 가면으로 통하는 현대인의 고독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기 다른 표현력을 보여 주지만 전통 재료를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분위기의 독특한 조형언어를 확보하는 점이 이채롭다.

박대조 작가는 어려서부터 문인화를 중심으로 작품활동을 해 왔으며 김지희는 동양화를 전공했다.

동시대의 문제의식을 인물을 통해 표현하는 두 작가의 시선을 통해 각박한 현실을 되돌아보고 희망과 순수를 반추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DI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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