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양전기공업(108380)의 연결매출에서 해군함정용 함내외 통합통신체계(ADICS-21)와 잠수함 및 어뢰용 특수전지 등 방산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2.3%에 이른다.
특히 함정용 배전반 등 일부 제품을 제외한 대부문의 주력 방산제품은 경쟁사 없이 독점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조선사들의 수주가뭄으로 대양전기공업을 비롯한 기자재업체들의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대양전기공업의 경우 방폭등과 발광다이오드(LED)등을 비롯한 고가제품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업황부진의 여파를 최소화하고 있다.
조선사들은 원가절감을 위해 국산 방폭등 채용을 늘리고 있고 일반상선의 경우 실내등을 중심으로 LED등 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폭등과 LED등은 유사한 사양의 일반등에 비해 단가가 2배~4배나 높은데 2013년 각각 16.3%와 3.0%였던 방폭등과 LED등 비중은 올해 22.4%와 14.2%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동익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방위산업의 안정성이 주식시장에서 부각되고 있으나 조선산업 침체에 대한 우려로 높은 방산비중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가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양전기공업는 금융차입금이 거의 없는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으며 6월 말 기준 순현금 규모는 610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의 52%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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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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