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와 자매결연해 초·중학생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웨네치시 밸리대학의 칼리 쉬프너 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시민교류단 일행 13명이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일정으로 나주를 찾아 영어연수 프로그램 강화 방안과 함께 관광 분야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5일 시청 이화실에서 칼리 쉬프너 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에 대한 환영식에서 “웨네치시와는 지난 1994년 자매결연해 22년 동안 끈끈한 우정을 맺어오고 있으며, 밸리대학과는 2011년부터 내실있는 영어연수 프로그램으로 외국어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있다”며 “이번 행정과 민간의 상호 방문을 통해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시민교류단은 이어 동신대를 방문해 양 도시와 대학 간에 교육 부문 교류확대를 논의하고, 빛가람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 음악, 영어수업을 직접 가르치는 샘플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반남고분 및 국립나주박물관, 목사내아 등 나주시의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민간 차원의 관광분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교류가 양 도시 간의 굳건한 우정을 다지는 것은 물론 교육·관광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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