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이 한가위를 맞아 ‘자연에 대한 예술의 궁극적 탐구 眞善美’ 기획전을 오는 6일부터 12월 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않고 저절로 생겨난 자연에 대한 예술적 탐구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수채화, 서예, 공예 등 30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세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자연의 이상적 속성인 진(眞), 선(善), 미(美)로 구성됐다.

진(참되다)에서는 자연 순환에 따른 사계절의 규칙적인 흐름을 오색만발 꽃피는 봄, 녹음이 푸르른 여름, 결실의 계절 가을, 흰 눈이 아름다운 겨울 풍광으로 이야기한다.

선(선하다)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변함없는 마음과 나눠주는 자연의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을 통해 보여준다. 미(아름답다)에서는 개화한 다양한 꽃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생명 탄생이 가져다주는 기쁨과 신비로움, 오묘함 등을 재해석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외유내강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이자 생태계 속에 존재하는 생명체로서 자연과 더불어 공존하는 삶에 대해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연계프로그램으로 6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미술관 속 작은 영화관’이 운영돼 전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촉진하고 전시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도운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