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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경제성장률 0.8%…교역조건 악화 국민총소득 0.4% ↓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9-02 09:16 KRD7
#한국은행 #국민총소득 #국내총생산 #GNI #경제
NSP통신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올해 2분기 성장률이 0.8%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0.7%)보다 0.1%포인트 개선됐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회복세를 나타냈고 건설업 투자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6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는 375조3336억원으로 전기대비 0.5%, 전년동기대비 3.3% 성장했다.

경제활동별 성장률은 제조업 1.2%, 건설업 1.0%, 서비스업 0.6%, 농림어업 -6.6%로 각각 집계됐다. 제조업 성장률은 2014년 1분기(1.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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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 증가로 전기대비 1.0%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이 늘면서 전기대비 3.1% 성장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 투자가 모두 늘어 2.8%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7.4%에서 회복세를 나타낸 것이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도 연구개발(R&D)를 중심으로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반도체, 석유 및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1.1% 증가했으며, 수입은 원유, 자동차를 중심으로 2.1% 늘었다.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391조7000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 전보다 0.4% 떨어진 것. 국민총소득이 전분기보다 감소한 것은 2014년 3분기(-0.2%) 이후 처음이다.

GNI는 한 나라 국민이 일정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등의 소득을 합친 것을 말한다. 이번 GNI감소에는 2분기 중 유가가 소폭 반등하며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물가지수와 임금, 환율 등이 반영된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1.5% 상승했다.

총저축률은 35.5%로 전 분기(36.2%)보다 0.7% 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총투자율은 전분기(27.4%)보다 1.3%포인트 오른 28.7%로 집계됐다. 이밖에 국외투자율은 7.1%로 전분기보다 2.0%포인트 떨어졌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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