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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 전기차 ‘테슬라’ 매장 입점…국내 최초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9-01 16: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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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신세계가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와 손잡고 국내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일 경기 하남시에 문을 여는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신세계 점포 내에 ‘테슬라 리테일 스토어(소매 매장)’를 국내 최초로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매장은 211㎡(약 64평) 규모로 올 하반기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신세계는 테슬라의 전기차 자동차 국내 매장을, 테슬라는 신세계그룹 내 다양한 유통시설 내 충전 인프라를 얻게 됐다. 나아가 양사는 테슬라의 국내 유통과 관련해 협력키로 했다.

NSP통신-테슬라 전기차 (신세계 제공)
테슬라 전기차 (신세계 제공)

신세계는 내년 상반기까지 총 25곳의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충전 인프라’를 백화점과 이마트·프리미엄아울렛·조선호텔·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내 다양한 유통채널에 구축할 예정이다. 데스티네이션 충전 인프라란 테슬라 고객들이 쇼핑, 식사를 하거나 호텔 숙박 시 차를 충전할 수 있는 테슬라 고객 전용 충전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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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관계자는 “향후 브랜드 확장을 위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2017년과 2018년에 추가로 오픈할 신세계 점포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우선 고급 세단 ‘모델 S’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2017년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델 S는 세계 최초의 완전 전동식 세단으로 성능과 안전,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Euro NCAP)에서 모두 별 5개(만점)를 획득해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또 모델 X는 팔콘 윙 도어(날개 모양의 문), 올 글라스 파노라믹 윈드쉴드(차 천장까지 하나로 이어진 앞유리), 7인승 좌석 등 독특한 기능을 탑재해 성능과 효용성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이번 테슬라와의 협약으로 신세계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혁신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트렌드 리딩 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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