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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 영업이익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예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8-31 07:11 KRD7
#대한항공(00349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한항공(003490)의 3분기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4841억원이 예상된다.

7월 여객 수송량이 전년대비 15% 증가하고 탑승률도 86%를 기록하고 있으며 8월까지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항공화물은 지난 6월부터 물동량 기준 플러스로 전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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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를 앞두고 물동량 회복은 긍정적이며 최근 선진국 재고 수준이 낮아 성수기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영업실적은 유가 하락과 여객 호조세로 전년대비 33%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

반면 순이익은 한진해운 손상차손 반영으로 적자가 전망된다.

한진해운 관련 손실규모는 3761억원이 예상된다. 이미 상반기 투자금액의 손실을 상당부분 반영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분가치 1634억원, 영구채 1100억원, 교환사채 1027억원이며 현금 유출은 1027억원 수준이다.

2분기말 부채비율은 1000%를 상회했지만 3분기 양호한 실적과 환산이익을 감안하면 1000%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내국인 출국은 2012년 이후 10% 내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수 소비경기 위축에도 해외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저비용항공사와의 경쟁이 없는 장거리 여객 비중이 50% 수준이다. 장거리 노선은 연료소모량이 많아 저유가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극대화되고 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재무구조는 한진해운 일회성 손실 반영으로 2016년 상반기 부채비율이 1000%를 상회하지만 여객 호조세를 바탕으로 2017년 이후 안정세로 접어들 전망이다”며 “장기적으로 저유가와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 등 대외변수가 긍정적이며 여객 호조세가 지속되고 최근 항공화물이 회복하고 있어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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