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서울~영덕 3시간, 부산~영덕 2시간, 신도청~영덕 1시간 그리고 강구해상대교와 해안연결도로 건설로 영덕군 교통지도가 완성된다.
동서4축고속도로와 동해중부선철도가 올 연말, 내년 상반기 연이어 개통되면 영덕군은 그토록 염원하던 광역교통망을 손에 넣는다.
상주와 영덕을 잇는 동서4축 고속도로가 올 연말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전체 107.6km 구간으로 지난 2010년 착수해 8월 현재 92%의 공정률로 준공되면 상주에서 영덕까지 거리가 153km에서 107km로 단축되고 소요시간도 1시간 내로 절감된다.
1조22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시 북구 한동대와 영덕군 강구면 원직리를 연결하는 남북7축 고속도로 영덕~포항 구간(30.9km)도 올 하반기 착공해 2022년 개통되면 부산에서 울산, 포항을 거쳐 영덕까지 한 걸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또 부산~포항~영덕~삼척으로 이어지는 동해안 철도구간에서 단절구간인 포항~영덕 구간(44.07km)이 막바지 공사 중이며 영덕~삼척 노선도 구간별로 추진되고 있다.
향후 KTX 고속철도의 도입을 염두에 두고 이 구간에 대한 전철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일련의 광역교통망은 기존 고속도로․철도와 연결돼 영덕군으로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폭발적인 관광객의 증가는 지역 관광자원 개발수요를 촉발하여 관광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물류단지․공단 유치와 역세권 중심의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영덕군은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며 사통팔달의 ‘길’이 열어주는 영덕 르네상스시대를 착착 준비 중이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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