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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시 의·약단체로 구성된 의료봉사단(단장 이성규) 회원들이 의료 취약지역인 도서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4개 단체 40여명으로 이뤄진 의료봉사단은 쌍천이영춘박사기념사업회 주최로 지난 21일 선유도와 무녀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선유도 115명, 무녀도 86명의 주민 및 관광객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료봉사단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와 당뇨검사를 비롯해 초음파, 심전도, 골다공증 검사 장비를 갖춰 환자진료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노약자에게는 영양수액을 투여하고, 진료를 받은 환자에게는 상비약품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전형태 군산시보건소장은 “의약단체와 지역 보건의료 강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보건지소 이용과 관련한 주민불편 사항을 수렴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 의약단체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도서지역 등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 무료진료 및 보건교육 등 의료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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