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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퉁, 투자대상 종목 수 크게 확대·12월부터 정식 시행 가능성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8-19 07:50 KRD7
#선강퉁 #홍콩주식시장 #후강퉁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시장에서 기대했던 선강퉁 정책이 드디어 발표됐다.

선강퉁은 후강퉁 거래제도와 비슷하나 A주의 전체 투자한도가 폐지되고 투자대상 종목 수가 예상보다 크게 확대된 것이 차별화된 점이다.

감독당국이 선강퉁 시행까지 약 4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해 오는 12월부터 정식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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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퉁은 후강퉁 제도의 연속으로 중국 자본시장 개방과 위안화 국제화 추진 과정의 주요 조치로 평가된다.

향후 홍콩과 본토 증시간의 상장지수펀드(ETF) 교차투자,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편입 등 추가적인 개방 조치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증시에는 정책 호재로 부각되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 후강퉁처럼 중국 주식시장의 강세를 견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로 통화정책이 강도 높게 완화될 가능성이 낮고 심천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단기적으로 선강퉁은 홍콩 증시에 더욱 긍정적이다.

홍콩의 저가 매력도 부각 홍콩달러 페그제에 따른 위안화 약세 헷징 수요가 늘면서 본토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이고 대외적으로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지며 이머징 증시에 유리한 시장환경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홍콩 주식시장에서 중국 자본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선강퉁으로 A주의 MSCI EM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지며 한국 증시 수급에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실질적인 영향력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선강퉁의 시행으로 한국의 개인자산가와 중소형 기관투자자들에게는 중국의 신경제를 이끌어갈 산업과 대표업종들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그러나 심천A주의 밸류에이션이 높고 변동성이 크기에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신성장 산업들의 선두기업들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투자가 바람직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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