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이 도내 올해 생산된 보리 42만2000가마를 수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매한 물량 27만4000가마 대비 54%가 증가한 물량이며 겉보리 매입량 27만4000가마는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적으로 매입한 물량의 92.3%를 차지하는 양이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정부의 보리 수매제도가 폐지된 이후 국내산 보리의 생산기반 유지와 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해 꾸준하게 매입량을 늘려왔다.

수매가격 또한 2012년 2만7600원(40㎏)에 불과하던 가격을 2013년 3만4000원에 이어 2014년부터는 3만9000원 이상으로 최저가격 보장은 물론 수확기 시세를 반영한 수매를 하고 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보리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무엇보다도 농가와 농협 간 계약재배 약정 물량에 대해 가격등락에 흔들림 없이 농가가 약정내용을 반드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가들의 계약재배 이행 협조를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