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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야행(夜行), 14일 폐막...단일행사 최다 인파 기록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6-08-15 18:23 KRD7
#군산시 #군산야행 #근대역사박물관 #일본식 가옥 #동국사
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야행(夜行)'이 단일 문화행사로는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행사라는 기록을 남기고 성황리에 폐막됐다.

지난 13일 ‘여름밤,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걷다’라는 주제로 전북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 및 원도심 일원에서 진행된 '군산야행(夜行)'이 14일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공군 군악대와 의장대의 거리퍼레이드와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근대문화유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4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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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행사기간 동안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등 군산을 대표하는 17개소의 근대문화유적지와 문화시설이 야간까지 무료 개방됐으며, 근대문화유적지 안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문화공연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근대역사박물관에서 펼쳐진 독도·무궁화 특별기획전과 광복군을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은 관광객에게 일제강점기의 뼈아픈 수탈의 역사와 군산시민의 저항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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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관광객들은 군산시에서 위촉한 79명의 어린이·청소년 문화해설사들의 현장설명을 듣고, 2㎞에 걸쳐 조성된 문화유산 등불거리를 걸으며 다양한 전시·공연·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군산야행을 통해 관광객들이 수탈과 항쟁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근대문화유산의 정취를 느끼며 미래의 희망을 되새겨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행사기간 동안 발생한 교통체증, 주차장 부족, 청결, 안내 인원 부족 등 미비한 점은 지속적으로 보안해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야로(夜路, 밤에 걷는 아름다운 문화유산의 거리), 야사(夜史,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花, 한여름 밤에 보는 문화유산의 정취), 야설(夜說, 밤에 펼쳐지는 문화공연),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아름다운 군산의 문화유산), 야식(夜食, 밤에 즐기는 맛의 거리), 야숙(夜宿, 문화재에서의 하룻밤) 등 밤에 느끼는 지역 문화유산의 7가지 정취 7야(夜)를 주제로 진행됐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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