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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외국인투자가들 대거 빠져나가 주가는 3분의1토막...향후전망도 불투명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6-08-09 11:41 KRD2
#호텔신라(008770) #외국인 #호텔 #주가 #실적

2분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이하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삼성그룹계열의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투자했던 외국인투자가들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 외국인지분율이 올들어 사상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한데다 향후 전망도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호텔신라의 외국인지분율은 올 초 30%대에 육박했으나 8월8일 13.89%로 올 최저수준이다.

지난해 7월 14만원대까지 치솟던 주가도 8일 5만9100원에 마감했다. 1년여만에 주가가 거의 3분의1토막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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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외국인투자가들이 대거 호텔신라 주식을 처분하고 주가가 곤두박질 치는데는 실적악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부터 악화되기 시작한 실적은 올해도 별반 개선되고 있지 않고 있다. 올 2분기엔 영업이익이 18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6.3%가 감소했다. 당초 300억원대를 시장에선 기대했지만 이에 못미치면서 ‘어닝쇼크’ 수준을 기록한 셈이다. 1분기에 비해서도 영업이익은 2.9%가 감소했다.

더 큰 문제는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

한 외국계 증권사는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두단계나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0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절반이상 깍아내렸다.

관광업계의 한 전문가는 "호텔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점이 호텔신라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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