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바텍(043150)은 연결기준 2016년 2분기 매출액 645억원( 14.2%yoy), 영업이익 155억원( 28.6%yoy)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 PaX-i3D 스마트의 국내 출시로 베이스가 높았기에 내수 매출액은 전년대비 -5.3%로 다소 부진했으나 수출이 전년대비 21.4%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생산 플랫폼 통합, 핵심부품 자체 개발 등 원가절감 효과가 이어지며 원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3.0%p 하락한 50.0%를 달성했고 영업이익률도 24.0%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북미 지역에서의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제로나(Sirona), 다나허(Danaher) 등 상위 업체의 북미 지역 성장률은 정체 혹은 소폭 성장임에 반해 바텍의 2014년과 2015년 북미 지역 성장률은 각각 31.7%, 20.4%를 이르렀으며 이번 분기도 전년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이는 PaX-i3D 스마트의 수출 증가와 우수한 품질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바텍의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거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수한 개선폭을 시현하고 있으며 하반기 PaX-i3D 스마트의 유럽·미국향 수출이 기대된다”며 “지난 3월 중국에서의 3D제품 허가 획득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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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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