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홍삼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홍삼의 효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상목 교수의 동물실험을 통해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았다.
이 교수는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만 홍삼 추출물을 2주간 투여하는 실험을 한 결과, 홍삼 성분을 투여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2.5배 가량 백내장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실험에 따르면 홍삼을 투여하지 않은 쥐의 백내장 발병률은 77.7%나 됐지만 홍삼 성분을 투여한 그룹은 33.3%만이 백내장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의 유효성분이 백내장 발생률을 절반 이하로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홍삼은 홍삼액, 홍삼 액기스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 판매되고 있다. 참다한 홍삼에 따르면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어 제품 선택 시 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현재 홍삼의 제조방법은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과 통째로 갈아 먹는 ‘전체식’ 두 가지로 나뉜다. 물 추출 방식은 홍삼 성분 중 물에 녹아 나오는 47.8%의 수용성 성분을 담아낸다. 전체식은 원물을 통째로 갈아 만들기 때문에 수용성, 지용성 영양분을 따로 구분할 필요 없어 홍삼 유효성분의 95%를 제품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방식으로 홍삼 성분을 추출하면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 섭취할 수 있다”며 “따라서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먹어야 버려지는 성분 없이 95% 이상의 홍삼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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