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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농업전시관 (순창군)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농업에 치유를 덧입혀 관광과 연결하는 지상 1층 640.8㎡ 규모의 의농업체험관 외관공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의농업체험관은 인체에 치유효과가 있는 다양한 약용 작물 등을 전시하고 이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로 군이 당뇨 등 만성질환 치유를 관광과 연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건물 완공에 따라 군은 내부 치유작물 식재 및 체험시설 설치에 들어갔다. 테마별 약용식물구역, 관상수구역, 전시 및 체험시설 구역으로 나눠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테마별 약용식물구역에는 당뇨 및 해독 위장, 고혈압, 자양강장, 간 보호, 항암, 기관지 천식, 수생식물 등 7가지 테마의 약용작물이 식재될 예정이다.

군은 약용작물의 식재는 물론 휴식공간, 체험공간 등의 공간시설도 올해 안으로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체험장으로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이구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농업의 6차 산업화 경향에 따라 약용작물을 이용한 농업이 관광까지 연계되는 추세에 있다”며 “우리군은 당뇨 등 만성질환 치유를 테마로 한 치유관광산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의농업체험관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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