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포스코대우(047050)의 2분기 매출액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전년대비 18.2% 감소한 3조84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미얀마 광구 생산량 감소로 8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2% 감소했다. 2분기 일 평균 생산량이 3억8000만 입방피트로 줄어들면서 가스전 영업이익이 521억원으로 전년대비 32.7%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철강부문과 기계부문이 각각 105.2%, 86.7% 증가했고 물자화학부문이 64억원 적자에서 151억원으로 흑자전환한 점은 긍정적이다.
세전이익은 681억원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부산공장과 암바토비 관련한 일회성비용 128억원이 반영됐지만 환관련손익이 전년대비 244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포스코대우의 2분기 영업이익은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 둔화에도 무역무문 정상화로 실적이 개선되며 예상치에 부합한 823억원을 기록했다”며 “비수기인 2분기 미얀마 광구 이익의 저점 통과를 감안하면 유가 안정화로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지난 5월 AD-7 광구 탐사 결과 발견 잠재 자원량 규모는 1조5100만 입방피트로 나타났으며 유가의 점진적인 상승과 함께 자산가치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주가는 지난 6월 10일 2만6800원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미얀마 광구 이익 개선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유가는 배럴당 40~5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향후 현재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적인 유가하락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하에 2014년부터 배당금 500원이 유지되고 있어 배당 메리트 또한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2016년 예상 배당 수익률은 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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