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경북도, 김관용 도지사 성주군청으로 출근

NSP통신, 권명오 기자, 2016-07-18 18:57 KRD7
#경북도 #성주군청 #사드배치저지투쟁위원

성주군수 사드배치저지투쟁위원장 등 관계자 만나 대책 논의...도지사로서의 솔직한 고민과 심정 털어놓고 관계자들과 대화.

NSP통신-성주군청 사드배치저지투쟁위원장 등 관계자 만나 대책 논의 하는 김관용 도지사(왼쪽세번째). (경북도)
성주군청 사드배치저지투쟁위원장 등 관계자 만나 대책 논의 하는 김관용 도지사(왼쪽세번째). (경북도)

(경북=NSP통신) 권명오 기자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8일 성주군청으로 바로 출근했다. 아침 9시 도착하자마자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항곤 성주군수, 이재복 사드배치저지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20여명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지사로서의 솔직한 고민과 심정을 털어 놓으면서 말문을 열었다.

"성주 생각을 하면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하다. 밤을 지새우며 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또 도지사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도 사전 연락 없이 아침부터 군청을 방문해 투쟁위 사무실을 들른 것이다”고 말했다.

G03-8236672469

이어“국무총리도 우리 뜻을 알고 갔으니 우리의 강력한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본다. 이제는 온 국민들이 다 알고 있고 국제적으로도 주시하고 있다”며"이제는 지혜를 짜서 평화롭고 차분하게 대응 해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그는"며칠 만에 바로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명쾌하게 결론을 낼 수 있는 사안도 아니다. 단식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뜻은 전달됐으니 단식을 풀고 군수를 중심으로 일을 해야 한다”며 성주군수에게 단식을 풀 것을 권유했다.

또한“저도 여러분의 편이다. 성주 군민과 뜻을 함께하고 있다. 우리 스스로 지혜를 모은다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헤쳐나 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사드와 관련해 많은 논의들이 있지만 여러 가지 떠도는 소문에 현혹돼선 안 된다”며“계속 대화하면서 의연하게 대처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사드배치저지투쟁위원회 관계자들은 김 지사가 중앙부처와의 가교 역할에 적극 나설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지난13일 국무총리 방문 당시 벌어진 폭력사태에 대한 법적처벌 문제 해결에도 김 지사가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앞으로도 성주를 자주 방문해 끊임없이 대화하겠다. 제가 싫어도 자주 만나야 한다. 이러한 대화를 통해 사드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NSP통신/NSP TV 권명오 기자, mykm233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