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2분기 풍산(103140)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67억원(YoY -11.4%, QoQ +15.2%)과 458억원(YoY -0.7%, QoQ +50.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5년 2분기 방산매출 대규모 인식에 따른 기고효과로 전년동기대비해서는 소폭 감소하겠지만 시장컨센서스인 433억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
신동부문 판매량 증가(5만톤 YoY +2.3%, QoQ +7.7%)와 전기동가격 상승이 신동부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2분기 LME 전기동 평균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인 톤당 4741달러(YoY -21.7%, QoQ +1.3%)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동부분에서 메탈관련 10억원의(메탈게인 +40억원, 재고평가손실 -30억원) 이익이 예상된다.
또한 1803억원(YoY -14.9%, QoQ +28.6%)의 견조한 방산매출이 전체 영업실적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2분기 톤당 평균 4741달러를 기록했지만 6월 중순 톤당 4500달러까지 하락했던 LME 전기동가격이 7월 13일 현재 톤당 4918달러를 기록 중이다.
당초 브렉시트 이후에 위험자산 회피와 달러강세 영향으로 전기동 가격의 하락이 예상됐지만 오히려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보다는 중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3분기 견조한 중국 부동산 및 인프라투자 관련 지표들의 발표예상과 최근 중국 선물시장에 투기자금들이 다시 모인다는 점 및 중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감안하면 3분기 전기동 평균가격은 톤당 485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며 “풍산의 전기동부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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