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떠나볼까

역사의 숨결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박물관을 찾아서

NSP통신, 염공료 기자, 2016-07-12 11:01 KRD2
#고창고인돌박물관 #세계문화유산 #고인돌박물관 #풍천창어
NSP통신

(전북=NSP통신) 염공료 기자 = 고창하면 제일 먼저 생각는 곳이 바로 ‘선운사’다. 9월이면 빨갛게 피어난 꽃무릇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선운사를 찾는다.

그 외에 고창에는 볼거리가 많다. 고창읍성, 운곡 람사르습지, 동리저수지, 문수사 등 많은 곳이 있다. 이번 여행에서 찾아간 곳은 그 중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 유적지를 찾았다.

고창 고인돌박물관은 야외전시장과 실내전시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야외전시장은 지역이 넓어 고인돌을 보려면 모로모로 꼬마열차를 타고 돌아보는 것도 좋다

NSP통신

야외 고인돌유적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넓게 군집돼 있다. 탁자모양, 바둑모양등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이 모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G03-8236672469

모로모로 꼬마 열차를 타면 고창천을 따라 1코스에서 5코스까지 돌아 볼 수 있는데 3코스에 내려 고인돌을 볼 수 있다. 이 지역은 고창 고인돌 유적의 중심지로 바둑판 37기, 개석식 50기, 기타 41기 등 128기가 밀집돼 있는 곳이다.

푸른 초원에 밀집돼 있는 고인돌은 마치 설치미술을 전시해 놓은 듯하다. 이곳 3코스에서 약 10분 동안 하차해 고인돌의 모양을 보아야 하는데 발걸음이 바쁘다.

야외전시장의 중심부분에 있어 박물관입구에서 걸어 들어오면 여유 있게 볼 수 있다. 1코스,2코스,4코스,5코스는 산속에 위치해 모로모로 열차를 타고 돌면서 보게 돼 있다. 멀리서 보는 고인돌의 모습 또한 신기하다.

NSP통신

그 외에 선사인의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선사마을, 고인돌 끌기 체험마당, 청동기시대의 묘제전시마당이 있어 천천히 돌아보면 된다. 아이들과 함께 선사마을을 돌아보며 산사의 생활상을 살펴보고 체험하기에 좋은 곳이다. 이곳은 제3코스의 고인돌 군집 장소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박물관 입구에서 고인돌교를 지나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NSP통신

야외전시장을 돌아보고 실내 고인돌박물관을 돌아본다. 박물관 2층은 청동기시대의 생활상과 유물, 세계의 고인돌문화에 대한 내용들이 전시돼 있다.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고인돌을 운반하는 선사 인들의 모습이다. 하얀색으로 만들어 놓은 모형은 조명을 받으면서 선조들의 지혜와 생활력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준다.

안으로 들어가면 청동기 시대 매음마을을 재현해 농경생활과 움집생활, 장제문화 등을 소개한다. 특히 장제문화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문화와 다르게 반듯하게 눕혀 묻는 신전장, 다리를 구부려 묻는 굴장, 불에 태우는 화장, 지금의납골당과 비슷한 세골장이 소개돼 장례문화의 여러 방법을 알 수 있다.

NSP통신

고창의 고인들은 북방식과 남방식이 혼합돼 있는 곳이다.

박물관에는 우리나라 고인돌의 변천사와 분포도가 자세히 설명돼 있다. 또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만큼 세계의 문화유산과 고인돌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소개돼 있다.

고창 고인돌 박물관을 돌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의 문화와 비교해 볼 수 있다.

박물관을 돌아보고 고창의 유명한 풍천장어도 먹어 볼 수 있다. 원래 물은 동쪽에서 발원해 서쪽으로 흐르게 돼 있는데 풍천은 서쪽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다 다시 북쪽으로 흐르는 지역을 말한다.

그곳이 바로 선운사 앞의 계곡이다. 이곳에서 잡히는 장어를 풍천장어라 했다. 지금은 장어가 잡히지 않아 양식을 주로 하지만 선운사 입구 쪽에 가면 장어집이 많아 이곳에서 고창의 유명한 풍천장어를 먹어 보는 것도 좋다.

풍천장어는 1인분에 약 3만3000원정도 한다.

고창 고인돌박물관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모로모로 꼬마열차는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으로 10시3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5시30분이 막지막 운행이다.

NSP통신/NSP TV 염공료 기자, ygr63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