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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2분기 실적 부진…1분기보다 개선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6-07-12 07:04 KRD7
#현대위아(01121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현대위아의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기대치에 다소 미달하며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1%, 24.0% 감소한 2조원, 1008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의 내수 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출 부진이 지속되면서 국내 차량 사업이 부진할 전망이고 현대기아차의 중국 생산이 5, 6월 크게 개선됐지만 대부분 중소형차에 국한돼 있어 현대위아의 관련 부품의 대중국 수출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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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신규 멕시코 공장과 서산 증설 물량도 아직 초기 가동 국면이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자동차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26.3% 감소한 1조6700억원, 848억원이 예상된다.

기계 부문은 내부거래 제거 요인과 현대차 중국 4공장향 FA의 증가로 1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이익이 9.2% 감소한 16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상기 증설 요인과 FA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채희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7% 감소할 전망이지만 4분기는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하면서 이익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기아차 멕시코 생산 증가에 따른 현대위아 멕시코 실적의 증가, 서산 엔진 증설분과 터보차저의 실적 증가, 신규 디젤 엔진 매출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7%, 23.6%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실적 부진 우려가 기 반영돼 있어 추가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지만 3분기는 모멘텀 또한 제한적이며 4분기부터 본격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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