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삼성전기(009150)의 IFRS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1조 5651억원(YoY -2.3%, QoQ -2.4%), 영업이익 178억원(YoY -81.1%, QoQ -58.6%)으로 최근 하향 중인 컨센서스 423억원을 대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 실적부진의 주원인은 구조조정에 따른 200억원대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며 “또한 전분기 대비해 전 사업부의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추정되며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변동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1조 6634억원(YoY +3.4%, QoQ +6.3%), 영업이익은 743억원(YoY -26.8%, QoQ +318.1%)으로 실적 반등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복수의 중화권 스마트폰 세트메이커에 공급되는 듀얼카메라모듈과 갤럭시노트7 출시 효과가 반영될 것이기 때문.
상세한 스펙이 공개되기 전이지만 듀얼카메라모듈의 판매단가가 기존 고화소 카메라모듈 대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판은 베트남 공장 이전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손실폭의 일부 축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MLCC는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하이엔드 제품의 비중확대로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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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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