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대한항공(00349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8773억원(+3.3% YoY), 영업이익 1594억원(흑자전환 YoY, 영업이익률 5.5%)이 예상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각각 3.5%, 18.7% 상회할 전망이다. 2분기에도 화물 부문의 부진을 여객에서 만회하는 모습이 예상된다.
국제여객 매출액은 1조6400억원(+8.2% YoY)이 전망된다. 여객 RPK(유상여객킬로)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가 예상된다.
1분기의 8.1% 증가 대비 낮은 수준이나 이는 2015년 2분기 12.2% 증가의 역기저 효과와 4월 일본 구마모토 지역 지진으로 인한 일본 노선 수요 감소의 영향이 컸다.
화물에서는 FTK(유상톤킬로)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 운임도 6.8% 감소하면서 화물 매출액은 5475억원(-14.0% YoY)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국제 유가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하락하며 연료유류비도 19.6% 감소한 60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말 원·달러와 원·엔 환율이 1분기 대비 각각 1.4%, 10.7%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약 2800억원 규모의 외화환산손실 발생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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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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