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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CJ CGV 팀장, “중국 영화산업 급성장은 정부지원·수직통합”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6-06-23 19: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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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박영규 CJ CGV 중국 전략기획팀장은 “중국의 영화산업의 급성장에는 중국 정부의 지원과 기업의 수직 통합 전략이 있다”고 밝혔다.

박영규 팀장은 지난 22일 CJ CGV의 영화산업 미디어포럼 발표 자리에서 중국의 영화산업의 성장은 2018년이 되면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팀장은 “2018년 중국 영화시장 규모는 북미지역을 추월하고 세계 1위를 차지하는 한편 이러한 성장세는 2020년까지 계속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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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중국 영화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내 일부 도시(우한 등)의 경우는 해외 영화시장에 근접한 수준에 도달해 있기 때문.

무엇보다 박 팀장은 중국영화 산업의 밸류체인은 제작/투자, 배급/마케팅, 제3방 영화 티켓 예매, 원선, 극장으로 구성돼 경쟁체제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팀장은 “최근 빠른 성장을 기록한 제 3방 티켓 예매시장은 지난해 M&A열풍을 거쳐 현재 BAT와 신메이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온라인 배급/마케팅 플랫폼이 부상하고 있고 배급 연맹 설립을 통해 배급/마케팅 사업에 진출하는 극장/원선 사업자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팀장은 중국 영화 산업 성장의 동력은 “중국 산업 구조가 변화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영화산업 육성 정책을 펼침에 따라 중국 영화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국내 영화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해외 합작 협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영화산업 성장 동력으로 가장 큰 것은 산업 발전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것.

박 팀장은 “중국가 직접 나서 모바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기존 전통산업과 융합시켜 전자 상거래, 인터넷 금융 등의 발전을 도모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3D/대형 스크린과 같은 첨단 기술이 도입된 국산영화에 실적에 따라 정부 장려금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박 팀장은 “중국 정부의 도시화 정책 및 콘텐츠 지원정책도 영화산업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이런 정책바탕위에 완다원선은 극장 사업을 시작으로 영화 산업내 수직통합 전략 즉 영화 투자/제작은 물론 배급/마케팅, 티켓예매사이트, 극장에 이르기 까지 영화의 밸류 체인 전체에 진출해 산업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내 CGV는 6월말 현재까지 39개 도시에 71개 극장을 운영될 예정이다.

박 팀장은 “CGV는 중국내 6위 극장 사업자로 올라서긴 했지만 완다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지만 과거 5년간 톱10플레이어 MS 추이에서 볼 수 있듯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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