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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U탈퇴 희망↑ 시장 긴장감 고조…탈퇴시 신규 투자관계 형성예상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16-06-15 07:32 KRD7
#영국EU탈퇴

(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최근 영국의 EU탈퇴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탈퇴를 희망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나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남유럽증시는 3영업일 동안 7~9%이상 급락했고 독일과 일본 10년 금리는 각각 0.02%, -0.16%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10년 금리도 지난 2월 이후 최저수준인 1.61%까지 하락했고 국내 국고 3년 및 10년 금리도 13일 1.31%, 1.62%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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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EU 탈퇴여부에 따른 채권시장 시나리오 중 EU에 잔류하게 되면 안전자산선호가 되돌려지고 미 10년 금리는 미 금리인상 경계를 반영하며 최대 1.80%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10년 금리도 1.7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반등한 이후 1.55~1.65% 수준으로 반락할 것이다.

EU 탈퇴시는 영국이 EU에서 탈퇴한다 하더라도 2년의 유예기간이 있고 이 기간 동안 현 단일시장체제가 적용되며 영국과 EU는 협상을 지속해 새로운 투자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을 통해 무역수지 흑자를 얻고 있는 독일, 프랑스 등 대부분 EU국가들의 입장과 EU내 영국의 경제적 입지(GDP 2위)등을 고려할 때 영국을 완전히 고립시키기는 어려우며 상호이익을 추구하는 수준까지 시장접근 허용을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된다.

영국의 EU 탈퇴는 자국경제에 장기간에 걸쳐 완만한 둔화를 야기할 것이다(2030년까지 GDP 3.4~7.5% 감소).

당장 미국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유럽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연준은 표면적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철회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렉시트(Brexit) 결정 직후 미10년과 한국10년 금리는 각각 최저점인 1.40%대까지 일시적으로 하락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한국10년은 1.55~1.65%에서 형성될 것”이라며 “3·10년 스프레드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더라도 중국 부채문제, 미국 경기둔화, 국내경기 하방압력 등을 감안하면 35bp를 넘기 어려울 것이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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