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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전자(066570)의 2분기 매출액은 14조 4257억원(YoY +4%, QoQ +8%), 영업이익은 6140억원(YoY +173%, QoQ +22%)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전망된다.

H&A사업부의 영업이익은 465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5년 하반기부터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 호조로 인한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에어컨의 성수기 효과가 더해지기 때문.

에어컨이 비수기로 진입하는 하반기에 H&A사업부의 감익은 불가피하지만 전년동기대비 35% 이상의 높은 증가세 시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MC사업부의 2분기 영업손실은 1299억원으로 하나금융투자의 기존 전망치 -99억원보다 적자폭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며 “G5의 수율 문제로 인해 초도 소비를 충족하지 못했던 것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G5의 당분기 판매량을 기존 300만대에서 250만대 이하로 하향 조정하며 연내 판매량 또한 기존 900만대에서 700만대로 하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비용도 집행되고 있어 예상보다 영업손실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H&A사업부의 기대 이익률을 기존 5% 내외에서 7% 내외로 상향할 수 있는 변화들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E사업부의 수익성 또한 기존 레벨에서 한단계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김록호 애널리스트는 “2016년 OLED TV는 HE사업부에서 20% 이상의 매출액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LCD패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익 레벨이 유지될 것이다”고 전망된다.

또 “오는 4분기 출시 예정인 GM의 ‘볼트(Bolt)’향 부품 공급이 3분기 중에 시작될 예정인데 이에 따른 주가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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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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