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더민주경북도당, 박정희 뮤지컬 혈세낭비 우려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6-08 19:42 KRD7
#더불어민주당경북도당 #오중기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은 8일 논평을 통해 경북도와 구미시가 고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박 대통령의 업적 등을 재조명하는 창작뮤지컬 제작이 혈세낭비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 창작뮤지컬은 이미 지난 2월 경북도 1차 투자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바 있으나 2차 회의를 통해 시행주체가 구미시 단독에서 구미시, 경북도 공동으로 바뀌었으며 각각 14억 씩 예산이 배정돼 내년 6월 공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당은 박 대통령의 추모 뮤지컬 창작비용 28억원외 구미시가 40억원을 들여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과 기념우표, 주화 발행, 사진전시회, 불꽃축제 등 을 계획하고 있는 것에 대해 창작뮤지컬의 경우 실패위험이 큰 만큼 14억이라는 혈세를 박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위한 반짝 소모성로 전락할 것을 우려했다.

G03-8236672469

오중기 도당위원장은"구미시는 박 전 대통령 뮤지컬 창작에 시민의 혈세를 사용하면서도 어떠한 시민 의견 수렴과정도 거치지 않았고 1차 투자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 사안을 2차 회의에서 다시 통과시킨다는 것은 혈세낭비에 무감각한 것인지, 박정희 전 대통령 우상화를 노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심산인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이어"최근 예산 2억원으로 구미금오산 잔디광장과 금오지수변무대 일원에 개최한 ‘구미호의 봄’행사 관객이 현악연주자 365명보다 적어 공무원가족 음악회, 전시성, 혈세낭비 등의 비판을 받았다"며"사정이 이런데도 박정희 생가복원 289억, 생가주변 테마공원 조성 705억, 구미 민족증흥관 건립 65억 등 1670억 원의 혈세가 낭비 될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상품성·사업성 하나 없는 추모 뮤지컬 제작에 28억이라는 시민의 혈세를 소모하는 경북도와 구미시에 우려를 표하며 무리한 뮤지컬 제작 추진을 중단하고 ‘추모’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방안을 도민과 소통하면서 마련해 보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