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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진영 기자]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오는 4일 정운천의 희망가 ‘박비향(撲鼻香)’을 출간한다.
책에서는 정 전 장관이 고려대학교 졸업 후 농업인으로 첫 발을 내디딘 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이명박 대통령과의 인연, 촛불정국 당시 사즉생의 정신으로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광화문을 방문했던 뒷 이야기, MBC PD 수첩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경위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정 전 장관은 촛불정국의 갈등구조(이념, 빈부, 지역, 세대) 속에서 소통하기 위해 몸부림쳤지만 두터운 불신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전하고 있다. 퇴임 이후, 세계사의 조류인 상생통합의 시대를 외쳐왔던 필자로서는 퇴임 이후라도 농업현장에서 실현해 보고자 100일 순례이후 전국 시, 군 강연을 시작했다고 한다. 상생 통합을 위해 박비향(撲鼻香), 희망의 향기를 전파하고 싶다고 정 전 장관은 전하고 있다.
정 전 장관은 뼈를 깍는 아픔 위에 희망의 향기를 담기 위해 오늘도 현장을 뛰고 있으며, 박비향을 출간하게 됐다고 전했다.
DIP통신 류진영 기자, rjy8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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