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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영화 <국가대표>(이하 국대)로 스크린 장악에 나서고 있는 배우 하정우가 폐자원 순환을 위한 행사에 자신의 그림(작품명 ‘자연의 손길’)을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정우 소속사인 싸이더스HQ측은 27일 하정우가 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 고재영)가 주최해 폐기물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폐기물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 ‘제4회 대한민국 자원순환 정크아트 공모전’에 자신의 직접 그린 미술작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미 유명 매거진을 통해 뛰어난 그림 실력을 선보였던 하정우의 이번 기증작은 정크아트(일상생활에서 나온 부산물인 폐품을 소재로 제작한 미술 작품)가 아닌 생동감과 청량감이 넘치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 그림이다.

하정우는 “폐자원 순환이 목적인 만큼 친환경적인 그림을 통해 정크아트의 본질을 표현해 내고자 했다”면서 “아직 정크아트의 수준이 미흡하지만 언젠가는 정식으로 정크아트 작품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그림은 오는 9월 중순부터 한국환경자원공사의 마포 자원순환 테마 전시관에 공개된다.

한편 하정우가 해외로 입양된 스키점프 선수로 변신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국가대표>는 현재 관객수 600만을 돌파, 예매율 1위 자리를 5주째 지켜내며 영화 <해운대>의 관객 돌파를 위한 뒷심을 발휘 중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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