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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목포시협의회는 지난 10일 목포 혜인여자고등학교를 찾아 ‘고등학교 통일 골든벨 예선대회’를 실시했다.

대회는 BM 댄스팀의 식전 개막행사와 혜인여고생들의 “와~”하는 뜨거운 함성소리로 미래의 통일 주역인 청소년들의 통일 골든벨이 시작됐다.

목포시협의회는 대회를 통해 역사 통일퀴즈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통일이 되면 좋겠느냐?는 질문에는 반응이 반반으로 나뉜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통일관을 가늠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그냥 우리 이렇게살아도 불편함없고 현재가 너무 편하고 좋은데 왜 꼭 통일을 해야 되냐”고 하는 학생도 있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통일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현실적으로 남북한이 분단되어 있는 현실을 깨닫고, 적대적인 관계지만 서로의 체제 유지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으며, 궁극적으로는 통일이 되어야 하는 형제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대회 의의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24명의 청소년이 최종선출 되었고 전남대회에 진출해 오는 24일 나주에서 전남지역의 500여명의 청소년들과 전국 KBS골든벨대회에 나갈 출전권을 두고 겨룰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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