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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10일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소기업과 영세 사업체 근로자의 고등학생 자녀 14명을 선발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은 사업장의 영세성으로 학비지원이 어렵고 타 장학금을 받지 않는 학업성적 우수자 등 군산시 조례에서 정한 선발규정에 따라 선정했다.
시는 이들 학생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하반기에 16명의 장학생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산업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군산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동량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전북도내 최초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금 지원조례를 제정해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1억5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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