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총 30여대의 차량이 국내 최초 소개되며 4개 브랜드 5개 차종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하지만 참가업체들이 예년과 달리 부산모터쇼 개막을 3주 남짓 남겨두고도 월드프리미어와 신차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오는 6월 2일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수뇌부 총출동을 통해 깜짝 공개를 추진하고 있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0일 부산 벡스코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차량은 현대차가 처음으로 독립 브랜드로 참가하는 제네시스를 포함 3개 차종이며 기아차와 부산모터쇼에 처녀 출전하는 만 트럭이 각각 1 개 차종 등 4개 브랜드 5개 차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아차와 한국GM이 각각 아시아 프리미어급을 준비 중이고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차량은 르노삼성, BMW를 포함 15개 브랜드 30여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별도로 출품하는 만큼 서울 강남에 이어 해외브랜드와 가장 치열한 격전을 치루고 있는 부산 경남시장을 만회하기 위해 야심적인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준비 중이다.
또 6월 1일 미디어초청 갈라디너에 권문식 연구개발본부장 겸 부회장을 연사로 파견하는 것을 비롯, 미디어 공개행사에 양웅철 연구 개발담당 부회장이 직접 제네시스 신규차종을 공개하는 등 최고수뇌부들이 대거 출동할 예정이다.
현대는 또 현대브랜드로 2개 차종을 공개하고 3000여 명의 체험단을 구성해 신차시승행사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벌이는 것을 추진 중이다.
기아차도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차량의 외관을 부산모터쇼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고 MAN 트럭도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세계에서 첫 선 보일 계획이다.
특히 기아차와 한국GM은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하는 아시아 프리미어급을 준비 중인 것이며 르노삼성을 비롯한 국내 참가업체와 해외업체들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일 Korea Premiere Car를 출품할 예정이다.
또 수입차는 BMW가 6개 차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것을 비롯,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각각 3종, 폭스바겐과 토요타는 2종씩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며 이밖에 캐딜락, 아우디, 링컨, 마세라티 역시 1대씩의 차종을 준비 중이다.
한편 2016부산모터쇼는 오는 6월 2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하며 지난 2014년도 행사에 비해 14%가 증가한 25개 국내외 브랜드가 약 14%가 늘어난 5만 5000㎡ 전시면적에서 230여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