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섰다.
4일 북구에 따르면 이 달을 ‘풍수해보험 가입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재난 피해발생시 주민들이 최대한의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주택(세입자 동산 포함)과 온실 등이며, 건축물관리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주택이나 부속건물, 빈집 등은 제외된다.
가입은 북구청 안전총괄과 및 각 동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되고, 민간 보험사인 KB손해보험,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호우·강풍·대설·지진 등 자연재해로 주민이 재산피해를 입었을 때 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로, 국민안전처가 관장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다.
일반가입자의 경우 전체 보험료의 55%~62%를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고, 차상위계층은 76%를,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86%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풍수해 피해를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가입자의 선택에 따라 피해복구 비용의 최고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어 복구에 필요한 실질적 보상 측면에서 타 지원금 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게 북구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북구는 27개 동주민센터에 풍수해보험 가입창구를 별도로 설치해 방문 민원인에 적극 안내하고 민방위 대원 교육, 찾아가는 주민교육,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우리나라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1년 중 1~2월, 7~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함을 감안하면 지금이 풍수해보험 가입 적기라고 볼 수 있다”며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일종의 사회보장제도인 풍수해보험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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