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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종가음식 ‘수운잡방’ 대표요리 8종 선보인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6-04-14 17: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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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서울신라호텔의 이부진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종가음식 활성화를 위해 관계자들을 초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행해 종가음식 활성화에 본격 나선 바 있다.
서울신라호텔의 이부진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종가음식 활성화를 위해 관계자들을 초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행해 종가음식 활성화에 본격 나선 바 있다.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서울 신라호텔은 "국내 최고(最古)의 종가음식이 레스토랑 ‘더 파크뷰’에서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더 파크뷰에서 오는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종가(宗家)’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해 10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종가(宗家)음식 활성화’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수운잡방’ 행사를 서울호텔'더 파크뷰에서 상품화한 것으로 종가음식 활성화와 상품화가 한 단계 더 진전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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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크뷰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종가음식 조리서인 광산 김씨(光山 金氏) 설월당(雪月堂) 종가의 수운잡방(需雲雜方)을 현대적인 조리기법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인다.

수운잡방은 약 500여 년 전 안동 사림계층의 식생활을 엿볼 수 있는 국내 최고(最古)의 요리 책자로, 조선 초기의 음식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더 파크뷰의 종가(宗家) 프로모션에서는 '수운잡방'의 가장 대표적인 8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새우와 수란에 잣즙 소스를 곁들인 식전 음식인 새우 수란(水卵)부터 길게 자른 가지에 다진 마늘, 간장, 식초로 만든즙을 얹어 만든 모점이법(毛粘伊法), 어린 오이에 생강채, 마늘채 등의 갖은 양념을 섞어 속을 채운 향과저(香瓜渚)와 같은 전채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종가음식은 수백 년간의 맛과 멋을 지켜 온 종부들의 삶이 그대로 투영된 귀한 음식으로 한국인의 자랑이자 계승 발전시켜야 할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전통 종가음식의 상품화와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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