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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열린 광주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 (광주농협)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 광주농협(조합장 한진섭)은 지난 9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조합원과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매년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는 광주농협은 올 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조합원들에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장학금 지원 금액을 전년보다 세 배 정도 확대해 총 163명에게 모두 1억2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진섭 조합장은 “오늘 장학금을 받은 여러분들은 우리의 희망이자 국가의 동량이다”며 “글로벌 시대에 지구촌을 이끌어 나가는 대한민국의 훌륭한 인재가 돼 주기를 당부드린다”며 “두드리면 열린다고 했고, 구하면 얻는다고 했으니 큰 뜻을 품으시고 그 꿈들을 꼭 이루어 내시기를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이 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전남대 김형균 학생은 “ 장학금을 지급해준 광주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돼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농협은 지난 1998년부터 조합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557명의 학생에게 총 7억2000여 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조합원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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