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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광용 기자 = 7월 전세자금 보증 공급이 지난해 동기대비 36% 증가했다. 반면 지난 6월보다는 2% 줄어들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3619억원으로 지난 6월 3703억원) 대비 2%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동기 2657억원에 비해 36% 증가한 수치. 따라서 전세자금 보증 공급의 증가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월 한달 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788억원으로 지난 6월 2835억 대비 2%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193억원에 비해서는 27% 증가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는 지난 6월 1만1235명에서 7월에는 1만811명으로 4% 감소한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9163명보다는 18% 늘어났다.

공사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전세거래가 감소함에 따라 보증이용 실적이 약보합세를 보였다”며 “가을 이사철까지는 당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세자금보증은 개인별로 연간소득의 최대 2배, 1억원(장기전세주택의 경우 최대 2억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들이 대출금리 이외에 추가 부담해야 할 보증료는 보증금액의 연 0.3∼0.6% 수준이다.

20세 미만의 자녀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는 보증료 0.1%p 인하및 보증한도 우대로 연간소득의 최대 2.5배까지 인정되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DIP통신, ispyon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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