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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가 석현동 임성지구 197만 9000㎡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개발을 위한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특수목적회사(SPC) 설립을 위해 사업파트너 선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31일 ‘목포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공모’를 공고하고 오는 6월 30일 사업파트너로 참여할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참여업체를 상대로 오는 4월 15일 도시개발사업단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서면으로 궁금증에 대한 질의회신 절차를 거쳐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은 후 제안서에 대한 심의를 거쳐 이르면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60일 이내에 사업협약체결 절차를 거쳐 60일 내에 프로젝트회사(SPC)를 설립할 예정으로 올해 11월이면 SPC를 설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체결이 이뤄질 경우 SPC 설립에 따른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시 차원에서 진행시켜 사업추진 시간을 단축시킨다면 내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와 환지설계, 보상절차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면서 “2018년 하반기에는 단지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SPC 설립자본금은 공공(목포시) 부문과 민간자본간 51대49의 비율로 출자하며, 추정 총사업비 2335억원은 전액 민간사업자가 조달함에 따라 시는 사업비에 대한 예산부담을 덜게 된다.

시는 사업제안서를 통해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민간사업자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며, 정식 협약은 시의회 동의를 얻어 오는 9월경 체결될 전망이다.

세부 공모지침서는 목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제출서류는 오는 6월 30일 목포시 도시개발과로 제출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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