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LG(003550)의 1분기 매출 22조8000억원(YoY +6.0%), 영업익 3322억원(YoY +66.1%), 지배순익 2867억원(YoY +70.4%)으로 컨센서스 영업익과 순익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 대폭 개선은 주로 LG전자 및 LG화학 영업익이 각 41.7%, 30.4% 증가하기 때문.
비상장 주요 3사 합산 영업익 역시 495.1% 증가한 242억원이 예상되는데 실트론의 영업손실 기조 탈피가 증익의 핵심요인이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연간 관점에서도 LG화학과 LG전자 양축의 동반 순익 증가가 예상되고 비상장 3사 모두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LG의 증익 가시성은 충분히 높은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순수 지주회사인 LG는 자체사업이 부재하고 지주회사 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악화됐다.
비상장 3사 또한 동반 실적 부진을 나타내 대형 지주회사 중 가장 높은 지분가치 할인율이 형성돼 왔다.
오진원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는 투자자산가치 대비 45% 할인돼 있다. 배당 증가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 비상장 3사 실적 턴어라운드를 바탕으로 단기 할인율 축소 여지가 부각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1분기 실적은 할인율 축소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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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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