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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1분기 실적↓…2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6-03-30 07:18 KRD2
#현대위아(01121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현대위아(011210)의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4%·14%(YoY) 감소한 1조9000억원·1123억원(OPM 5.9%, -0.6%p (YoY))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자동차부품 부문은 완성차의 출하부진과 중국향 엔진부품 수출의 감소, 그리고 서산 엔진공장의 초기 비용 부담 등으로 1조6000억원·961억원(OPM 6.0%, -0.08%p (YoY))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계 부문은 공작기계 업황이 여전히 부진하고 멕시코 공장향 FA 설치비용의 반영이 1분기까지도 이어지면서 3113억원·163억원(OPM 5.2%, -0.2%p (YoY))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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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법이익도 부진할 전망인데 중국 산동엔진 법인의 실적이 중국 내 엔진수요가 1.6L 이하로 이전되면서 현대위아의 주력인 1.6L 이상 엔진의 판매가 감소해 부진할 것이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완성차 출하가 3월 이후 개선되고 있고 기계 부문의 수주도 회복되기 때문에 실적도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다.

중국 완성차 출하가 여전히 1.6L 이하 엔진 위주로 회복되기 때문에 중국향 엔진부품 수출과 중국 산동법인의 실적은 4분기까지 부진할 전망이지만 터보차져 완제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일부 만회할 수 있다.

또한 멕시코 엔진공장이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하면서 외형에 기여할 것이다. 2016년·2017년 각각 2000억원·6000억원의 매출기여가 예상된다.

공장 초기 적자에 대해 부정적인 시작이 있지만 전속(Captive) 수요를 기반으로 빠르게 흑자 전환할 것이기 때문에 초기 적자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
북경현대 4공장·5공장향 FA 설비매출도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관련 엔진부품·주물 매출도 추가될 것이다.

2017년 2분기부터는 22만대 규모의 디젤엔진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연간 6000억원 이상의 매출가세가 기대된다. 즉 단기적인 성장성 부재를 지나면 2분기 이후 가세하는 신규 매출원이 많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완성차 출하부진과 중국향 엔진부품 수출의 감소, 그리고 서산 공장의 초기 비용 등으로 시장 기대보다 부진할 것이다”며 “하지만 2분기 이후 완성차 출하회복과 멕시코 공장의 가동 시작으로 성장성이 높아지고 기계 부문에서도 수익성 하락의 원인이었던 멕시코 공장 건설비용의 종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7년부터는 멕시코·서산 공장의 손익분기점(BEP) 돌파와 중국 엔진·엔진부품 회복, 그리고 디젤 엔진 공장의 증설 등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며 “상반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보다는 하반기 이후 2018년까지 이어질 성장동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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