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일본의 렌즈 제조사 엔플라스(Enplas)사와의 LED TV용 백라이트 렌즈 특허 소송에서 또다시 승리했다.
이번에 승소한 특허는 TV뿐만 아니라 조명에도 사용되고 있는 중요한 핵심특허들로 향후 조명업계에도 추가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엔플라스 사의 무효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서울반도체의 TV백라이트 관련 특허기술의 모든 권리들에 대해 유효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엔플라스사가 서울반도체의 특허를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고의적으로 침해했다고 배심원단이 평결한 것.
이번 소송과 별개로 서울반도체는 2014년 7월 엔플라스의 렌즈를 사용하는 북미 가전업체(크레이그사 및 커티스사)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고 현재 특허 사용에 대한 로열티를 받고 있다.
또한 엔플라스와의 소송에서 서울반도체는 이미 지난해 9월 미국 특허 심판원이 내린 3건의 특허무효 판결을 포함해 미국, 한국, 유럽에서 모두 엔플라스 특허에 대해 무효 판결을 얻어냈다.
이번 미국 특허소송에서도 완벽히 승리해 약 2년 반을 이어온 엔플라스와의 LED 백라이트 렌즈 특허소송은 서울반도체의 일방적인 승리로 일단락됐다.
류승열 서울반도체 IT 제품개발 상무는 “이번 판결을 통해 다시 한번 서울반도체의 TV용 렌즈 및백라이트 관련 특허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서울반도체의 특허를 침해한 렌즈 및 백라이트 시스템을 사용하는 TV 업체들에 대한 추가 소송 및 손해배상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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