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오는 4·13총선 서울 양천구‘을’ 선거구 국민의당 김현배 후보가 이용선 더불어 민주당 후보의 야권연대 요구를 거부하며 결코 3.5당 구도의 이번 총선에서 야권연대는 할수없다고 밝혔다.
NSP통신은 김현배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번 총선에 임하는 그의 각오와 총선 공약을 들어봤다.
▲이 지역에 야권후보 단일화 요구가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어떤 경우에도 야권후보 단일화에 찬성하지 않는다. 또 3.5당 구도의 이번 총선에서 야권연대는 결코 없다.
만약 야권연대가 이루어진다면 여권 지지자들의 단결로 새누리당이 압승할 가능성이 있고 야권은 돌파 당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결코 야권연대를 할 수 없다.
특히 이용선 후보 선거캠프에 더 이상 야권후보 단일화 언급을 하지 말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 상태이며 양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야권연대 언급 중단을 정식으로 요청했는데도 계속 문자나 공개적 장소에서 야권연대를 언급할 경우 선거법 위반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아마 이용선 캠프 측에서 내가 동의한 적이 없는 야권연대를 언급하는 것은 정치 공학적으로 내 발을 묶겠다는 전략 같지만 이는 불쾌하다.
▲이번 총선을 1여 2야 구도로 보는 시각이 있다. 국민의당 후보의 승산은
이번 총선의 1여 2야 구도 즉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는 구도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1988년 평민당, 통일민주당 등 3당 구도 총선에서 여소 야대 구도가 만들어 졌다. 또 1996년의 경우도 당시 자민련까지 3당 총선 대결구도에서 역시 여소 야대 구도가 만들어 졌다.
다만 17대 총선부터 현재의 양당 구도가 만들어 졌고 양당 체제하에서 과반이 넘는 일이 있어 왔다.
또 국민들도 현재의 양당 구도에 익숙해 있는 것은 맞지만 새누리당의 친 박과 비박들의 갈등 때문에 무소속 출마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이번 총선은 야당 분열에 따른 어부지리를 새누리당이 얻을 수 있는 구도는 아니다.
결국 과거 여소야대 까지는 모르겠지만 3.5당 정도의 현재의 대결 구도에서 새누리당이 적어도 180석 200석을 논할 정도는 아니다. 겨우 과반을 넘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고 국민의당 후보도 이길 수 있다고 본다.
▲정치를 부정적 시각으로 보는 국민들이 많다, 그럼에도 정치를 하려는 이유는
한 마디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저는 정치를 잘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국민들이 먹고 사는 것을 해결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그런데 국회의원은 되어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하고 정책을 실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치를 시작했다.
특히 제가 포함돼 있는 경제 재도약 추진 모임에서 오랫동안 연구한 후 ‘경제전쟁’이라는 책을 발행한 적이 있다. 그리고 국민의당 내에도 경제 재도약 추진위원회 설치를 요구했다.
▲지역의 이슈 중 시급해 해결해야 할 문제 한 가지는
양천구‘을’ 지역구에는 항공기 소음문제 지하철 소외지역(신월동)으로 구청장이나 구의회가 해결해야 할 일들은 많이 있다.
이는 해당 국회의원이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도와줄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하지만 우리 지역에는 바이오 밸리와 같은 첨단 생명공학 단지 조성이 필요하다.
나는 국회의원이 되면 지금 추진중인 제물포도로 지하화로 생기는 여유 부지에 한국의 실리콘 밸리와 같은 폐수와 환경 피해가 없는 친환경 바이오 밸리 유치를 추진해 양천구를 자족형 도시로 만들겠다. 반드시 양천구‘을’ 지역을 친환경 자족형 도시로 바꿔야 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