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라북도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탄소산업 브랜드개발사업’을 추진, 탄소소재 활용 유망 아이템을 발굴해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탄소산업 브랜드개발사업은 올해 총 5억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북의 탄소산업을 대표할 탄소브랜드 개발, 유망 아이템 발굴 및 확보, 마케팅까지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그동안 탄소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해 탄소섬유를 중심으로 한 원천소재 및 중간재 개발 등 R&D지원기반 구축에 주력해왔다.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R&D뿐만 아니라 상용화가 시급하다는 점을 감안해 우선 민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한 탄소 아이템 5종을 발굴·상용화해 탄소제품 판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전북도민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스포츠 용품 및 의류, 가방·지갑류 등 생활 속 밀접한 제품위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아이템에 대해서는 고유의 탄소브랜드를 개발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들은 각종 전문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향후 전북을 대표할 유망 브랜드 제품으로 육성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도가 다시 한 번 탄소산업에 대한 주도권을 갖고 다양한 영역으로 탄소 응용제품을 확대함으로써 탄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프랑스의 에펠탑이나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처럼 전북의 탄소산업을 상징하고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착수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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