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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리더스하이의 신간 ‘소비자를 사로잡는 공짜마케팅(이하 소비자공짜마케팅)’이 불황기 속 주목받는 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공짜마케팅은 불황일수록 더 주목해야 하는 마케팅 트렌드를 사례를 들어 잘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

이 책은 음악앨범을 1달러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하면서 이슈가 된 러시아의 ‘올오브MP3닷컴’의 마케팅 소개를 시작으로 공짜생수, 공짜복사, 공짜 항공권까지 국내외 기업들의 공짜마케팅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독일 최대 가전 업체인 ‘보쉬-지멘스’의 공짜냉장고 마케팅은 일종 녹색성장, 청정개발 등을 위한 전략과 함께 탄소배출권 형태로 보상받는 일석이조의 공짜마케팅이라는 실례도 들고 있다.

특히 인터넷상의 공짜마케팅으로 스카이프와 구글보이스를 예를 들면서 향후 네이트온과 같은 메신저가 전용 인터넷전화기를 출시한다면 수많은 이용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그 기대효과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하지만 수익 창출을 위한 고객과의 관계 확대는 주먹구구식 공짜마케팅으로 한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충고도 제시한다. 즉, 아무리 공짜마케팅의 시대라고 해도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꿰뚫지 못하면 충성고객 확보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및 매출상승은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소비자공짜마케팅은 불황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비즈니스 트렌드인 공짜마케팅을 화두로 총 5챕터에 걸쳐 다루고 있다.

챕터1은 필수품, 생활가전, 운송수단 등의 분야에서 고객을 사로잡는 갖가지 국내외 선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챕터2에서는 공짜마케팅을 위한 소비자의 소비 심리를 파악하고 소비 행태를 분석하고 있다.

또 챕터3에서는 공짜마케팅을 통한 기업의 효용과 소비자의 효용, 챕터4에서는 공짜마케팅 폐해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챕터5에서는 공짜경제 시대에서 부상할 만한 산업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 등을 다루고 있다.

한편, 이 책의 저자인 오익재씨는 (주)녹십자, 벽산그룹비서실, 뉴코아백화점, 서버테크 등 기업에서 20년가량 기업 커뮤니케이션 관련 실무를 담당한 실무경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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